증평/한종수 기자 = 증평군 도안면 화성리 한 산란계 농장 닭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로 확진돼 23일 매몰처분 됐다.

충북도와 증평군에 따르면 이 농장은 AI가 발생한 농장을 드나들던 차량 5대로 지난 6일 병아리 1만8000여 마리를 들여왔다.

도는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 농장에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고 이동제한 해제를 위해 AI 간이검사를 실시한 결과, 21일 H5N8형 AI로 확인됐다.

군은 23일 AI 발생농장 등 같은 농장주가 운영하는 농장 2곳의 닭 2만7300마리를 전문 용역 인력 40여명을 투입해 매몰 처분했다.

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발생농장을 중심으로 추가 발생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방역초소를 늘리는 등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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