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첫 사례

증평/한종수 기자 = 증평군 도안면 화성리 종계(산란계)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H5N8형 조류 인플루엔자(AI)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도 AI 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1일 이 농장 폐사한 닭에서 채취한 가검물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H5N8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통보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받았다.

도내에서 닭이 AI 바이러스에 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방역당국은 이달 초 경기도의 한 AI 발생농장 닭을 수송한 차량 중 일부가 이 농장으로 닭 1만8000마리를 수송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동제한 조치를 취해왔다.

이동제한 해제 여부를 가리기 위해 폐사한 닭 20마리를 대상으로 실시한 간이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이자 방역당국은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이 농장 반경 3㎞ 안(위험지역)에는 2개 농가 닭 3만2000여 마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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