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청 환경미화담당 박창원씨, 10년째 청소 도맡아

괴산군청 환경수도사업소 사무실에서 바닥청소를 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이 있다

주인공은 환경수도사업소 환경미화담당 박창원(55)씨.

박씨는 불정면에 살고 있지만 10여년 전부터 아침 7시면 사무실에 항상 1등으로 출근해 청소를 도맡아 하고 있다.

박씨가 사무실 청소를 도맡아 하는 것은 누가 시켜서도 아니고 같이 일하는 상사나 선배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고 후배들에게 눈치를 주려 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단지 사업소를 방문하는 민원인들과 동료들이 쾌적한 사무실에서 있기를 바라며 시작한 청소가 어느덧 10년이 됐다.

1992년 공직에 첫발을 디딘 박씨는 공업(화공)직으로 22년 동안 재직하면서 환경 분야 업무를 맡아 환경오염사고, 지도단속, 환경보호 등 환경 분야에 있어서는 배테랑이다.

매사 투철한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청정지역인 괴산군 환경을 깨끗하고 쾌적하게 조성하기 위해 애쓰고 있어 주변 동료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박씨의 솔선수범으로 동료들도 깨끗한 사무실 조성에 동참해 괴산군 환경수도사업소는 전 실?과?소 중에 가장 깨끗하고 쾌적한 사무실로 유지되고 있다.
박씨는 오늘도 묵묵히 사무실 청소를 하면서 아름다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괴산/서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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