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에너지 절약 부문에서 도내 1위에 올라 36억원의 보통교부세를 받는다.

26일 군에 따르면 안전행정부는 올해 보통교부세 산정을 위해 2012년도 4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청사 온실가스 에너지 절감 실적을 평가한 결과 음성군이 도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냉난방 적정온도 유지를 위해 본관 주요 창문에 단열필름을 설치해 직사광선 차단으로 여름철 사무실 내부 온도를 낮췄다.

청사 안에 설치한 일반 형광등을 고효율 LED 조명과 디지털 스위치로 교체해 전등을 자동제어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 나섰다.

직원들은 개인 전열기 사용을 금지하고 있고 불필요한 전등 소등 생활화, 엘리베이터 사용 자제 등에 동참하고 있다.

군은 2007~2009년 에너지 평균 사용량 대비 지난해 사용량을 42%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
김석중 재무과장은 “청사 사무실 창문을 열 수 있는 미서기창으로 교체하는 등 시설개선과 불필요한 낭비 요인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음성/서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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