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농가 닭 6만2121 마리 살처분

홍성열 증평군수가 군 장병들과 축사 내 축분을 걷어내고 있다.


증평/한종수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증평군의 가금류 살처분이 마무리됐다.


27일 군에 따르면 AI 발생농가 반경 3㎞ 위험지역에서 진행된 닭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이 모두 마무리됐다.

살처분 가금류는 3개 농가 닭 6만2121 마리로 AI 발생 이틀 만에 발생농가를 비롯 위험지역 내 살처분(예방적 살처분 포함) 및 매몰을 완료했다.

또 24~27일 군부대 인력 140명(37사단 50명, 13공수 90명)과 공무원 30명 등 170명을 동원해 축사 내 축분, 사료, 왕겨, 약품 등 오염물에 대한 소독처리도 마쳤다.

군은 지난 22일 도안면 화성리 한 산란계 사육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최초 발생한 후 긴급 진화를 마치고 사후관리 등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군 관계자는"AI 발생 후 비상방역대책본부(본부장 군수)를 긴급 편성하고 거점소독소와 이동 통제초소 등 5개 방역초소에 1일 30여명의 공무원을 투입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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