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가 27일 중구 대흥동 옛 테미도서관에 문을 열었다. 테미예술창작센터는 대전시가 2012년 말 문을 닫은 옛 테미도서관을 8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지역 첫 ‘시각예술 레지던시’, 즉 국내외 미술가들이 일정기간 거주하면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작품을 전시하는 문화시설이다.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면적 1380㎡ 규모의 이 센터는 △개인 스튜디오 및 공동작업실 △미디어실 △예술작품 전시실 △세미나실 △시민을 위한 90석 규모의 열람·학습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스튜디오에 입주할 예술가는 공모를 통해 모두 8명이 선정됐다.

이 센터에선 이날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스튜디오 입주 예술가 6명이 참여하는 ‘흔들리는 경계’란 주제의 개관전이 펼쳐진다.

<대전/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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