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감 선거에 나설 보수 진영의 단일 후보로 서만철(59·사진) 예비후보가 선정됐다.

올바른 충남교육감만들기추진위원회31일 충남도교육청에서 단일화에 합의한 서만철·양효진·유창기·지희순 예비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가졌다.

여론 조사 결과 서만철 전 공주대 총장이 단일 후보로 결정됐다.

추진위는 지난 2930일 한국 갤럽과 미디어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기관 2곳에 의뢰해 '이름'만 넣은 설문 30%, '이름과 경력'을 넣은 설문 70% 비율로 여론조사를 벌였다.

여론 조사 기관은 성·연령·지역별 인구분포와 2010년 지방선거 투표율을 기준으로 각각 표본 2000명을 추출했다.

단일화에 참여한 예비 후보 4명은 단 1명이라도 앞서는 후보가 단일후보로 결정되는 것에 합의했다.

사고와 사퇴 등으로 인한 단일후보 유고시에는 차점 후보가 단일후보를 승계토록 했다.

서 후보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교육공동체가 봄꽃처럼 여러분의 곁에 활짝 피어날 것"이라며 "23000여 교육가족 여러분이 마음 놓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교육행정을 투명하게 펼쳐 보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서 후보는 선거 공약으로 창의교육 실현 자유학기제 전면 도입과 진로 적성 교육 강화 교원업무 경감 청렴위원회 구성 교원평가제 및 승진제도 혁신 사교육비 경감 등의 주요 정책을 제시했다.

서 후보는 전국 국공립대총장협의회 회장과 공주대 자연과학대학장, 6대 공주대 총장을 역임했다. <공주/류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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