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전시당은 6·4 지방선거 유성구청장 후보를 100% 시민 여론조사로 선출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양희 새누리당 대전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컷오프를 통과한 유성구청장 후보들이 시민 여론조사를 제안했고, 공천관리위가 후보들의 의견을 흔쾌히 수용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조만간 여론조사 기관을 선정, 이르면 이번 주말 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를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대전시당은 대전지역 5개 기초단체장 후보 가운데 유성구청장과 대덕구청장 후보를 여론조사로 선출하게 됐다.

앞서 새누리당 대전 공천관리위원회는 동구청장과 중구청장, 서구청장 후보에 대해서는 각각 민병직 전 전국위원, 이은권 전 중구청장, 박환용 서구청장으로 단수 추천했다.이 위원장은 "경선이 과열되면 상호 비방이 격화돼 본선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후보들의 제안에 따라 유성구청장을 비롯한 유성지역 시·구의원 후보를 100% 시민 여론조사로 선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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