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국제교류도시인 일본 유가와라정과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4월부터 공무원 상호 교환근무를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1994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다방면의 교류를 추진해 왔으나 국제화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공무원 양성과 교류도시 간 우호 친선을 강화하고자 이번에 공무원 상호 교환근무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환근무는 지난해 중국 다펑시와의 교환근무에 이은 두 번째 교환 근무로 친선교류는 물론 통상교류 확대를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충주시와 일본 유가와라정은 지난 2월 공무원 교환근무에 따른 업무 협정을 체결, 충주시에서는 건축디자인과 신동호(55) 직원이 선발돼 온천 관련 관광산업 비교와 국제교류활동 지원 업무 등을 연수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유가와라정에서는 쯔유끼 토요카주(露木 豊和, 42) 직원이 파견돼 1개월 간 충주시 기획감사과에서 국제교류 지원업무 등을 수행한 후, 관광과, 안전총괄과 등 관련 부서 순환근무로 양 도시의 교류협력 창구 기능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환근무는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으로 시행하는 연수로, 양 도시의 인적교류는 물론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친목을 바탕으로 다방면의 교류확대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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