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전국 최초로 축산폐수 소각처리장치를 개발, 특허 등록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삼성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2년간에 걸쳐 소각처리장치를 개발했으며, 특허청으로부터 기술을 인정받아 최근 등록을 마쳤다.

기본 원리는 축산분뇨를 폐 고형물과 축산폐수로 분리해 폐수의 부유물질 농도를 711/로 낮추고서 소각로 연소실로 분사 처리하는 방식이다.

특히 신기술은 질소산화물로 진행되기에 앞서 암모니아성 질소 상태의 축산폐수를 태움으로써 환경오염을 크게 줄이는 효과를 얻게 된다.

시는 20159월 완공목표로 증설공사 중인 천안생활폐기물 소각시설에 신기술을 적용해 축산폐수를 처리할 예정이다.

시는 정화처리 방식의 축산폐수처리를 소각처리로 대체할 경우(140t/일 기준) 연간 17억원 이상의 처리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천안/최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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