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선관위 공정선거지원단원들이 1일 오후 대전역 서광장에서 열린 공정선거지원단 발대식에서 
                    공정선거를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대전시 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대전역 서광장에서 6.4 지방선거 공정선거지원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모두 140명으로 구성된 대전선관위 공정선거지원단은 선거법 안내 및 예방 위법행위 감시 선거 관련 정황 파악 선거비용 자료 수집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선관위는 위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에 주력하면서도 위법 사항이 드러나면 사법기관에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김규조 대전선관위 사무처장은 "공명선거는 유권자와 정당, 후보자, 시민 모두가 올바른 선거의식을 갖고 법을 지킬 때 가능하다""깨끗한 선거 분위기 조성과 함께 위법 행위에 대한 예방, 단속 활동으로 공명선거 풍토를 조성하자"고 말했다.

이들은 행사를 마친 뒤 대전역 광장과 대합실, 지하상가 등을 돌며 공명선거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충남도 선관위도 같은 시간 공주대 백제교육문화관에서 16개 구··군 위원회 합동으로 공정선거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금품 수수나 공직자 선거 개입 등 선거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하기로 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참석자들이 정책 선거 분위기 조성을 다짐하는 종이 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앞서 세종시 선관위도 이날 오전 KT세종지사 회의실에서 공정선거지원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부정 감시·단속활동에 나섰다.

박진규 세종선관위 사무처장은 "공명선거의 파수꾼으로서 중립성과 공정성을 견지하고, 엄정한 감시 단속 활동을 통해 6.4 지방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맡은 역할에 온 힘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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