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는 1일 213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끝으로 6대 의회 4년간 의정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21일부터 열린 이번 회기에서 시의회는 김경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 조례안 33건과 동의안특별위원회 활동결과 보고결산검사위원 선임 등 모두 3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임재인 의원이 대표 발의한 호남고속철도(KTX) 서대전역 경유 촉구 건의안과 김의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구봉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 촉구 건의안을 채택건의문을 청와대와 국무총리실국토교통부장관 등에게 보냈다.

임 의원은 건의문에서 “2015년 KTX가 오송역에서 분기되면서 서대전역을 경유하지 않게 되면 기존 서대전역 이용객들의 불편이 커질 것이라며 대중교통체계구축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KTX가 운행될 수 있도록 건의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도 구봉지구 개발 제한구역 해제안이 부결됨으로써 대전유니온스퀘어 등 28000억원 이상의 생산 파급 효과가 기대되던 사업들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며 이는 구봉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 제약에 따른 피해와 지역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이어져 대전의 발전을 저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또 이번 회기 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공원관리사업소대전사이언스센터 건립 부지 현장대전 무역전시관 등을 방문해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곽영교 시의회 의장은 “6대 의회가 본연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구성될 제7대 의회가 더 성숙한 선진 의회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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