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충주시장이 1일 오후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2년 반 만에 시장 직을 물러나는 이 시장은 “ 재임기간 동안 오직 침체된 충주경제를 회생시키고 훼손된 충주의 자존심을 되찾아 백년대계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며 “앞으로 충주의 백년 먹거리를 끌어올리기 위해 더 멀리보고, 더 크고 더 넓은 바다로 나가니 시민들의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시장 직을 물러나게 됐지만 충주경제자유구역 에코폴리스의 성공 추진과 중부내륙선철도의 조기완공, 그리고 수안보를 비롯한 충주 관광활성화 등을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이 시장은 “앞으로 4개월 동안 길 위에서, 삶의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온 몸으로 대화하고 부딪치며 충주의 새로운 큰 꿈을 열어갈테니 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퇴임식에 앞서 이 시장은 기자실을 찾아 시장직을 사퇴한 후 “수일간 휴식을 취한 뒤 새누리당 충주시 당원협의회 수석부위원장으로서 6.4지방선거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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