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이글 에어쇼, 하늘사랑 그리기 한마당 등 열려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이 26일 오전9시부터 지역주민에게 부대를 개방,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하는 ‘2014 충주 하늘사랑 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19전비가 충주, 제천 등 충북 북부지역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로 ‘공군특수비행팀 블랙이글(Black Eagles)’의 멋진 에어쇼와 함께 KF-16 전투기의 비상출격, 군악대·의장대의 절도있는 공연, 특공무술과 군견 시범 등을 제공한다.

또 축제 중 ‘제36회 공군참모총장배 Space Challenge 2014 충북 북부지역 예선대회’를 개최해 충주, 제천, 단양, 음성, 괴산, 증평 지역 초·중·고등학생이 활주로에 펼쳐진 대회장에서 고무동력기, 글라이더, 물로켓 3개 종목의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접수는 각 학교별로 참가자를 종합한 후 4월 22일(화)까지 인터넷 공군 홈페이지(www.airforce.mil.kr)를 통해 단체신청을 하면 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항공과학에 대한 꿈을 심어주기 위해 ‘항공과학 전시체험관’을 운영, 각종 항공기와 무장 전시, 조종복과 비행장구를 착용해보는 조종사 체험, 장갑차 탑승체험, 도미노로 만드는 전투기, 댄스로봇 쇼, 누워서 타는 자전거, 전동 스쿠터 탑승 등 다양한 과학체험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 유치원생·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그림 그리기 대회인 ‘하늘사랑 그리기 한마당’, 충주지역의 장애우, 홀몸노인, 저소득층 및 다문화 가정 자녀 등 소외된 이웃을 축제에 특별히 초청하는 ‘지역주민 초청행사’를 진행한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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