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자유무역협정(FTA)의 서비스·투자협정 부문 6차 협상이 24일 터키 앙카라에서 열렸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6일 밝혔다.

양측은 서비스·투자 협정문의 잔여 쟁점 조항과 서비스 양허안 및 투자 유보안에 대한 협상을 벌였다.

특히 협정문 협상은 일부 핵심 사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쟁점에서 합의를 이뤄내는 성과를 거뒀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어젠다(DDA)를 넘어서는 폭넓은 시장개방에 대해 협의했고 투자 분야에서는 개방 열외 사항만 열거하는 네거티브 자유화 방식에 합의하고 유보안을 교환했다.

산업부는 터키가 과거 투자 분야 협정에서 포괄적인 자유화를 약속한 전례가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양측은 오는 6월 말 서울에서 개최될 제7차 협상에서 서비스·투자협정의 실질적인 타결을 보기로 합의했다.

-터키 FTA는 기본협정과 상품무역협정, 서비스·투자협정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