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도 전국 3위… 취약제도 개선 등 부패 근절 방안 발표
세종/ 임규모 = 지난해 출범 이후 첫 청렴도평가(국민권익위원회 주관)에서 종합청렴도 7.48점으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제주, 대구에 이어 3위를 기록한 세종시 교육청이 신뢰받는 깨끗한 세종교육 구현을 위해 8일 ‘2014 청렴도 제고 추진계획’ 발표와 동시에 다양한 부패 근절 대책 방안을 내놓았다.
우선, 시교육청은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 △부패취약분야 제도 개선 △공무원 행동강령 실효성 확보 △자체감사활동 내실화를 중점 추진방향으로 정하고 고위공직자의 솔선수범과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에 의한 실천분위기 확산을 통해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설학교 공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개교와 동시에 학교 급식이 시작되는 점을 감안, 공사·학교급식 분야 청렴도 제고 세부 계획을 별도로 수립해 특정인에 대한 특혜 및 연고관계에 따른 업무처리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투명한 공사와 급식계약이 이뤄지도록 한다.
또한, 오는 6월 교육청 각 부서장과 직속기관장, 각급학교장 66명을 대상으로 △공정한 직무수행 △부당이득수수금지 △청렴 실천 노력 등 내·외부 설문조사를 통한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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