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용(68) 전 음성군수가 6·4지방선거에서 음성군수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군수는 “12년 만에 뛰어든 선거 현장에서 지역 간, 인간 간의 심각한 갈등을 새삼 깨닫게 됐다” 며 “선거에 매몰돼 인간적 예규조차 내팽겨 쳐 너무나 상심이 컸다”고 불출마 변을 밝혔다.
그는 “음성발전을 향한 충심과 고난의 길을 염려하는 지인과 가족의 충언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거듭한 것은 사실” 이라며 “위와 같은 상실감에 꿈의 날개를 접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전군수는 “남은 인생을 음성군민과 전직군수 한 사람으로 기억에 남는 인생을 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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