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섬서성 시안시와 계약 체결

제천시가 중국 섬서성 시안시에서 제천한방기업이 중국 섬서시선상무유한공사와 30만불의 한방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8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번 수출계약을 체결한 제천한방기업은 씨알푸드, 케이비티팜, 농업법인()옻가네, 진생 등 4개 기업이다.

한방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있는 제천시는 지난 2013년부터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섬서성 시안시에 제천한방제품홍보관을 운영해 왔으며, 꾸준한 마케팅 결과 이번 수출계약이 성사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 중국 시안시는 연간 13%의 고속 성장하고 있는 지역으로 한류문화와 함께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건설로 한국에 매우 우호적인 곳이다.

또한 중국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건강에 관심이 많을 뿐 만 아니라 제천한방제품의 품질이 우수해 어느 때보다 수출 활성화가 기대되는 곳이다.

제천시는 지난해 중국 시장 진출에 앞서 중국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90%이상의 소비자가 제천한방제품에 관심을 보였고 구매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특히 한방화장품과 한방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중국 수출 계약식에 동행한 제천시 이상천 한방바이오과장은 주시안대한민국총영사관을 방문해 전재원 총영사를 면담하고 제천한방기업의 중국 시장진출에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영사관측은 제천한방제품의 중국 시장진출 시 인·허가 및 홍보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중국 영하회족자치구는 한국과의 교역를 적극 희망하고 있어 제천한방기업이 이 지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시는 우수한 한방제품의 중국시장 선점을 위해 현지홍보와 마케팅활동 등에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제천/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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