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배·복숭아 등 90% 이상 결실효과

보은군 농업기술센터가 과수 개화기를 맞아 5월 10일까지 꽃가루은행을 운영한다.

꽃가루 은행은 사과, 배, 복숭아 등 인공수분이 필요한 과종을 대상으로 90% 이상의 결실을 높여 농업인들에게 효자노릇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는 사과 3365g, 배 589g, 복숭아 33g 등 3987g의 화분을 채취해 425g을 사용해 90ha에 인공수분을 했고 잔량 3562g은 올해 활용하기로 했다.

꽃가루은행 인공수분센터에는 개약기, 약채취기, 약정선기, 화분정선기 등 채취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인공 수분기 러브터치 25대, 엔진형 미스트기 7대를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개화기가 빨라지고 있어 조기 개화에 따른 서리나 저온피해 등이 우려돼 인공수분 등 주요작업과 병해충 예찰을 당부했다.〈보은/김정수〉

보은군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꽃가루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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