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군북면 보곡산골 12일 산꽃나라 걷기여행

인위적으로 조성한 다른 지역의 벚꽃단지와는 달리 자연 스스로 만들어져 있는 벚꽃단지에서 벚꽃 축제가 개최된다.

오는 12‘2014 산꽃나라 걷기여행이 군북면 보곡산골에서 개최된다.

금산군이 개최하는 걷기대회는 전국 최대 산벚꽃 자생군락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보곡산골은 산벚꽃과 함께 조팝나무, 산딸나무, 생강나무, 진달래 등이 꽃을 피워 꾸미지 않은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봄꽃 명소 중 하나다.

이번 행사에 산꽃초코렛 만들기, 나비곤충 포토존, 네일아트, 풍선아트, 향첩만들기, 떡메치기, 연날리기 등 가족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이 알차게 준비됐다.

또한, 국악관현악 연주회, 난타, 스포츠댄스, 풍물공연, 초대가수 공연 등이 축제의 흥을 더한다.

10시 개막식이 끝나면 개인 맞춤형 4·7·9산꽃 술래길 건강걷기대회를 할 수 있다.

인공미가 전혀 가미되지 않은 자연 친화적 코스로 이미 건강을 챙기는 힐링족에게는 입소문이 나있다.

혼잡한 방문객 인파를 피해 산꽃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에는 제격이다.

특히 올해에는 산꽃길을 거닐면서 숲속의 작은 음악회와 풍경종소리를 잔잔하게 들어볼 수 있어 보는 즐거움에 듣는 즐거움이 더해진다.

주요 행사는 12일만 개최되지만, 관광객들이 산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일부 행사는 13일까지 마을 자체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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