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지 때 계약금·이자 6% 반환

최근 세종시 1-4생활권 L5~L8블럭 철근 부실시공과 관련 논란이 된 모아종합건설(회장 박치영)이 기존 업계에서는 볼 수 없는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았다.
행복도시건설청 등에 따르면 시공사인 모아건설은 8일 모아미래도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단 등과 면담을 갖고 4월 중 계약자와 협의해 해지 수용 및 해지 시 계약금 및 계약금에 대한이자 6% 반환 등을 제시했다.
또 모아건설측은 품질 개선을 위해 50억원을 추가 투입하고 입주 시 잔금에 대한이자·취득세·이사 비 지원(200만원), 2년 간 살아보고 계약을 해제하거나 분양받을 수 있는 전세제도 시행, 한국시설안전공단 조사결과가 나오는 7월경 합의해지 기회 부여 등을 제안했다.
현재 세종시의 모아미래도 현장은 국가공인 진단기관인 한국시설안전공단에서 321일부터 공동주택 시공실태 특별점검반(TF)을 가동, 아파트 전체동의 철근배근공사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모아종합건설 관계자는 입주예정자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거듭 사죄드린다한국시절안전공단의 정밀안전진단 조사결과에 대해 수용하고 필요한 조치를 조속히 이행할 계획으로 계약해지를 원하는 입주예정자, 입주를 희망하는 입주예정자 모두를 고려한 대책으로 입주예정자 여러분께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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