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소속 박환용(64) 대전 서구청장이 10일 6·4 지방선거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박 구청장은 이날 새누리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서구의 꿈을 중단없이 이뤄나가기 위해 재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구는 전국의 자치구에서 벤치마킹을 하는 모범 자치구로 자리 잡았고유엔환경기구 공인 리브컴 어워즈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국내 최초 종합 대상을 받았다며 지난 4년을 발판삼아 더 큰 도약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서구를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한 비전으로 일자리 많은 경제도시 맞춤형 복지도시 친환경 녹색도시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문화도시 재난 없는 안전도시 소통·참여하는 공감도시를 제시했다.

재선 도전을 선언한 그는 이날 오후 3시께 대전 서구선관위를 방문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충북 영동 출생으로 영동농고와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대에서 지치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박 구청장은 대전시 총무과장교통국장서구 부구청장 등을 지냈으며 2010년 지방선거에서 자유선진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정래수>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