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에스산업·신창 민간 투자 협약… 5813억원 투입

 

아산시 최대 현안 사업이던 신창 일반산업단지가 7년여만에 조성 사업에 나서게돼 아산 서부지역의 발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주 신창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은산그롭의 이에스산업()()신창과 민간 투자를 통한 조성 사업에 나서기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아산시 신창면 남성리와 수장리, 배미동 일대 2605000에 사업비 5813억원을 투입하는 신창 일반산업단지는 오는 2017년 까지 조성을 완료해 자동차 부품과, 기계, 디스플레이, IT 관련 업종이 들어서게 된다.

아산 신창일반 산업단지는 2007년 이일대에 대해 개발행위 제한지역으로 고시하고, 건축물과 공작물, 부지형질변경등을 제한하면서 민간 투자 사업자를 모집해 왔다.

그러나 사업자로 선정된 KCC건설이 금융위기로 컨소시엄을 해체하며 사업을 포기하고, 최근 사업자로 선정된 KS건설이 산업단지 조성 후 공단부지가 매각되지 않을 경우 아산시가 책임질 것을 요구하자 아산시가 개발 리스크 부담을 우려해 수용을 거부 하면서 사업을 포기했다.

신창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자로 나선 이에스산업()()신창은 6개월 이내에 충남도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하고, 2015년 산업단지 착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창일반사업단지가 조성되면 배방과 탕정등 동부권 발전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낙후된 신창과 방축동, 도고등 서부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일규 아산시 기업지원과장은 신창 산단은 환경 친화적으로 조성돼 지역균형 발전에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현대차와 삼성디스플레이 관련업체가 입주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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