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액비 제공 … 농가 ‘큰 호응’

괴산군 사리면 방축리 괴산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에서 만들어 내는 액비가 친환경농업의 자양분이 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211월 준공한 괴산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은 지역 양돈농가 40여 곳에서 나오는 분뇨를 하루 99t, 연간 35000t 처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양돈농가의 분뇨를 처리하고 경종농가와 친환경농업을 짓는 농가에 고품질 액비를 무료로 제공,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액비로 친환경 부추를 길러 한 살림에 납품하는 김봉구(49·사리면 소매리)씨는 하우스 2500에서 부추를 기르면서 액비를 사용해 비료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고 지력도 좋아져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농가의 요구량을 충족하지 못해 친환경농가에 우선 공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괴산/서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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