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무(사진) 충북교육감 예비후보는 15일 “고입 선발고사를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이날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실력과 인성을 함께 키우는 교육, 다름을 인정하고 소통하는 교육으로 변하지 않으면 충북교육에 희망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교육청은 중학교 공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2002년부터 시행된 ‘순수 내신제’ 일반계고 입학 전형방법을 폐지하고 2010년부터 선발고사를 도입했다.
강 후보는 “창의적 인재를 기르는 ‘알찬교육’, 선생님과 교직원에게 힘을 실어주는 ‘힘찬교육’, 학부모와 지역사회·교원단체가 서로 소통하는 ‘가슴벅찬 교육’ 등 ‘찬찬찬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충북미래교육원 설립 △한반도 통일안보교육센터 건립 △충북수학교육체험관 건립 △어린이 통학차량 지원 차량도우미 배치 △교원보호책 마련 △교원 행정업무경감을 위한 전담팀 구성 △친환경 급식지원센터 설립 △충북교육발전자문위원회 설치 등을 공약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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