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여행사 연계 여행상품으로 관광객 방문 잇따라


홍성군의 다양한 농어촌 자원을 활용한 체험관광상품이 전국적으로 명성을 드높이며 도시 소비자와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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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4일 전북 익산시 남성여고 학생 2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촌티팍팍~ 행복한 시골나들이라는 제목으로 봉암마을, 용봉산 체험마을, 세아유농장 등 군내 대표 체험마을 및 농장을 연계하는 농어촌체험학습 행사를 개최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코레일과 손잡고 시작한 레일그린 상품을 통해 꾸준히 체험관광객이 방문하고 있고, 올해부터 새롭게 하나투어 본사와 연계한 삼성전자 직원 농촌체험여행상품 등을 시작하는 등 홍성농촌체험관광이 날로 활력을 더하고 있다.

본격적인 야외 활동이 시작된 이달 들어서는 2주 만에 700여명의 방문객이 참여하면서 순 상품 매출액만 2000여만원을 넘어서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상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 코레일과 함께 전국 13개 지자체가 공동 협력으로 매주 수·토요일에 운영중인 레일그린 - 농촌을 품은 철도여행상품은 지난해 이미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전국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미 5월까지 매주 주말상품 예약이 마감되는 등 전국 최고 품질의 농어촌체험여행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홍성의 농어촌체험관광이 이처럼 성장하고 있는 것은, 농촌과 자연에 대한 도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여건에서, 군의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저변확대 노력에서부터 각 체험마을 및 농장들의 중간지원조직인 홍성농어촌체험관광지원센터의 전문적인 여행상품 관리, 아울러 군에서 지난 2012년부터 심혈을 기울여 육성해 온 농어촌체험 현장전문가에 의한 체계적인 행사진행의 삼박자가 맞아 떨어진 효과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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