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이종배(왼쪽 다섯번째) 전 충주시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19회 사랑의 점심나누기 순회 모금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결식아동은 물론 가난과 병마에 시달리고 있는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와 후손을 돕기 위한 충북도민의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9회 사랑의 점심나누기 순회 모금행사가 17일 오후 2시 충주시 호암체육관 광장에서 열렸다.

동양일보와 CJB청주방송, 월드비전 충북지부가 공동주최한 이날 모금행사는 결식아동 중식비와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 지원,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 운영 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모인 성금 중 일부는 아프리카 난민 긴급 구호사업과 함께 6.25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의 코리아 마을 청소년 직업기술학교 건축비 지원 등에 쓰여진다.
이날 모금행사는 충주시민들의 정성이 모아져 1억213만1970원이 모금됐다.

행사에는 조철호 동양일보회장을 비롯 이우종 충주시장권한대행, 양승모 충주시의회 의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함께 충주시 관내 초·중·고생, 어린이집 원아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지역 사회, 봉사단체 관계자들이 나와 모금을 위해 현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차 봉사 등 훈훈한 인심을 나눴다.

다음 모금행사는 18일 오후2시 음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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