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손산부인과(원장 손병철)가 보건복지부 분만의료 취약지 외래산부인과지원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분만의료 취약지 지원 사업은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가 없는 의료취약지역에 산부인과가 설치·운영될 수 있도록 시설·장비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선정된 손산부인과의원은 시설·장비비와 운영비로 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손산부인과는 이에 따라 보은한양병원과 청주 프라우 삼성산부인과와 고위험 분만 통합 치료와 응급 이송 연계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충북대병원과는 고령의 고위험 산모와 미숙아, 중증질환 신생아의 전원·치료 등을 담당하는 체계 구축에 나서게 된다.

그동안 손산부인과는 초음파진단기, 심전도기, 태아감시 장치 등 최첨단 의료장비 구입과 시설 개·보수로 쾌적한 의료 환경을 갖춰 진료에 따른 불편을 해소해 왔다.

손산부인과의 보건복지부 분만의료 취약지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지역에서 안심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산부인과 운영과 진료 실적 등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점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보은/김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