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꼼꼼한 예찰·방제’ 당부

때 이른 더위에 영동군 지역 과수원에 나무 좀이 확산되고 있다.

18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달 들어 섭씨 20도를 웃도는 고온현상이 이어지면서 복숭아, 사과, 포도, 호두나무 등에 나무 좀이 발생했다며 꼼꼼한 예찰과 방제를 당부했다.

나무 좀은 과수의 줄기에 지름 12의 구멍을 뚫고 들어가 속을 갉아먹는 해충이다. 방제 시기를 놓칠 경우 나무가 말라죽는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나무 좀은 기온이 올라가는 4월 하순께 성충이 되는 데 올해는 따뜻한 기온 때문에 일찌감치 활동이 시작됐다좀이 생긴 과수원에는 서둘러 살충제를 뿌려야 한다고 말했다.

<영동/박승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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