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지 354억원 매각

아산/서경석 = 아산 배방 공수지구 도시개발 사업지에 남아있던 악성 체비지인 공동주택 용지가 매각돼 이 사업이 활기를 띠고있다.

시에 따르면 354억원대인 아산 배방 공수지구 공동주택용지가 천안의 삼보건설에 매각됐다고 밝혔다.

삼보건설은 아산과 천안 일대에서 아파트 1만여세대 이상을 공급한 한성건설의 자회사이다.

아산 배방 공수지구는 사업비 605억원을 투입해 수도권 전철 배방역 앞 일대 369789을 개발하기 위해 2010년 착공, 2012년 완공 예정 이었지만 전체 사업비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공동주택용지가 팔리지 않아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삼보건설은 매입한 공동주택용지에 올해말 이나 내년 초 85아파트 700여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산 배방 공수지구는 수도권 전철 배방역 역세권으로 국도 21(아산~천안)과 인접하고, 인근에 탕정 삼성 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 온양 사업장, 현대차 등이 있고, 호서대와 선문대, 순천향대 등이 10분 거리에 있다.

공수지구 공동주택 용지 매각으로 인근의 배방 월천지구 도시개발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악성으로 남아있던 공동주택용지가 매각돼 정상적인 사업추진을 할수 있게됐다지구내의 타 용지 미분양 용지 매각에도 활기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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