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대 교육박물관 ‘독도관련 고문서등 순회전시’ 청주박물관선 ‘관람객들이 찍은 사진 공개’

 
시민들과 가장 가까운 박물관을 꿈꾸는 한국교원대 교육박물관과 국립청주박물관이 온가족이 함께하면 더없이 좋은 전시를 개최한다.
교원대 교육박물관은 독도박물관과 함께 교과서 속에 소개된 독도의 사진과 지도를, 국립청주박물관은 시민들이 직접 찍은 박물관의 모습을 전시한다.
교과서로 만나는 대한민국 영토 독도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영토 독도의 모습을 교과서 자료를 통해 만나보자. 한국교원대 교육박물관은 독도박물관(관장 이승진)옛 교과서와 지도로 독도를 펼치다라는 주제로 독도박물관 순회전시회를 연다.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독도영유권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독도박물관의 소장유물뿐만 아니라 교육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독도 관련 자료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조선에서 제작된 해좌전도와 대조선국전도와 일본에서 제작된 대일본급조선청국전도, 조선국세견전도를 통해 당시 조선인과 일본인 모두가 독도를 조선의 고유영토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본의 불법적인 독도침탈 과정을 보여주는 시마네현 고시 40호 등의 일본의 고문서도 소개된다.
또 서양인들이 제작한 ‘L`EMPIRE DE LA CHINEL`ASIE’ 등의 고지도를 통해 동해가 가진 본연의 바다이름이 조선해였음을 알린다. 뿐만 아니라 근현대 역사·지리 교과서 중 독도관련 자료 20여점도 전시한다.
이병인 한국교원대 교육박물관장은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고증할 수 있는 자료를 통하여 관람객이 독도영유권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의=043-230-3065.
 
 
관람객들의 마음에 닿은 박물관의 모습
시민들의 마음에 담긴 국립청주박물관은 어떤 모습일까?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사진 공모전 당선작 전시회를 511일까지 개최한다.
청주박물관 사진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사진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가을과 겨울 박물관의 모습을 담은 사진 40여점을 만날 수 있다.
깊게 익어가는 가을의 푸근함과 유난히 눈이 많았던 지난겨울의 박물관, 다양한 전시와 공연으로 관람객들을 맞았던 행복한 시간까지 정지된 화면 속에서 추억이 살아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을 차지한 허선씨의 국립청주박물관 설경’, 금상 수상자인 김민성씨의 박물관의 눈동자와 문현숙씨의 나는야 주인공이 특히 눈여겨볼만하다.
또 대한민국 대표적인 건축가인 김수근 씨가 박물관의 사계절을 담은 작품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에 대해 박물관 관계자는 국립청주박물관의 모습을 사진을 통해 만나는 것도 색다른 재미지만, 박물관은 언제나 온가족인 함께 감상하고 즐길만한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마련돼 있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043-229-6300.
<김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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