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식(왼쪽부터) 제천노인병원 이사장, 오문수 제천시생활체육회장, 이성범 제천교육장, 최명현 제천시장, 송만배 제천시문화예술위원장, 조동현 제천시새마을회장, 오선균 제천시의원, 박종철 제천지속발전가능협의회 상임이사, 김호경 제천시의장이 순회모금행사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내결식아동은 물론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와 후손을 돕기 위한 충북도민의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9회 ‘사랑의 점심나누기 순회모금 행사’가 24일 제천 시민회관 광장에서 열렸다.
동양일보와 CJB청주방송, 월드비전 충북지부가 공동주최한 이날 모금행사는 진도 여객선 침몰로 인해 참석자들이 노란 리본을 달고 애도 속에 진행됐다.
이날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을 비롯해 최명현 제천시장, 이성범 제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제천지역 유치원 원아들이 저금통을 기부하는 정성을 보여 함께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
제천시 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정숙) 회원들이 모금을 위해 방문한 시민들에게 차 봉사를, 제천시어머니자율방범대연합회(회장 이현옥) 회원들이 접수 봉사활동을 도왔다.
이번 성금은 결식아동 중식비와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 지원,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 운영 등에 쓰여 지며, 아프리카 난민 긴급 구호사업과 함께 6.25참전국인 에티오피아의 코리아 마을 청소년 직업기술학교 건축비에도 지원된다.
이날 제천시민들은 9099만 3930원의 성금으로 사랑의 온정을 보탰다.
다음 모금행사는 25일 오후 2시 단양군 중앙공원에서 열린다.
<제천/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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