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민회관서 열린 19회 사랑의 점심나누기 행사에 이시종(왼쪽 세번째) 충북지사를 비롯한 박문희 충북도의원·이종윤 청주시장 예비후보, 김우종 청원군수 권한 대행이 성금을 내고 있다.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들과 국내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19회 사랑의 점심나누기 순회 모금행사가 28일 청원 군민회관에서 열렸다.
동양일보와 CJB 청주방송, 월드비전 충북지부가 공동 주최한 이날 모금행사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불구하고 행사 취지에 동참하는 발길들이 끊이지 않았다.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이날 청원 군민들은 모두 1억5343만2110원의 성금을 모아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는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우종 청원 부군수, 군청 각 실·과·소장, 읍·면장,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고사리 손으로 한푼 두푼 모은 저금통을 들고 온 유치원 원아와 초·중·고등학생들이 정성을 보여 행사장은 남녀노소가 함께하는 소중한 나눔의 자리가 됐다.
청원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숙) 회원들은 모금을 위해 행사장을 찾은 군민들을 위해 안내와 접수봉사를 도왔다.
남일면 적십자 부녀봉사회(회장 임경순)는 따뜻한 어묵과 간단한 다과를 제공했으며 청원군 남부보건소는 건강 측정과 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정자) 회장단들도 행사에 참여해 도움을 주는 등 훈훈한 인심을 함께 나눴다.
이번 성금은 결식아동 중식비와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 지원,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 운영 등에 쓰여 진다.
아프리카 난민 긴급 구호사업과 함께 6.25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의 코리아마을 청소년 직업기술학교 건축비에도 지원된다.
다음 모금행사는 29일 오후 2시 청주 상당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청원/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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