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2층규모·195면 주차장 오늘부터 본격 운영

충남도 홍성의료원은 외래·입원 환자의 증가로 인한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년여간의 공사를 거쳐 지하주차장을 완공,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새롭게 문을 연 지하주차장은 7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2층으로 설계돼 연면적 6143평방미터(1861) 규모로 지하1(96), 지하2(99)으로 총 195면의 주차공간을 가지고 있다. 홍성의료원은 이에 따라 현재 기존주차면(지상 198)을 포함해 393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어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오던 고객들의 불편을 대폭 해소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새로 건립된 지하주차장은 본관과 별관, 장례식장이 연결된 구조로 환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한데다, 넓은 주차면적으로 주차가 용이하고, 곳곳에 CCTV설치로 안전 및 보안시스템을 갖추고, 최첨단감지센서를 설치해 빈 주차공간을 안내하는 등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홍성의료원은 주차장 운영에 앞서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환자 부담을 최소화한 요금을 징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장기 주차로 환자의 불편이 초래되는 일을 미연에 방지하고, 최소한의 주차장 운영비를 충당하기 위한 것으로, 몇 달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요금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우선 업무상 방문은 무료, 환자의 부담이 없도록 외래환자, 건강검진자, 입 퇴원 환자, 예약검사 및 수술 환자 등은 당일에 한해 영수증을 제시하면 무료주차가 가능하다.
홍성의료원은 병원 이용객들이 지하주차장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표지 등을 보강하는 등 고객들의 이용편의를 제고시키기 위한 세부 편의시설도 확충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홍성/박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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