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송수봉씨 용돈 모아 군민장학금 5백만원 기탁

넉넉하지 않지만 용돈을 조금씩 모은 돈입니다. 어려운 학생을 위해 써주세요
지난 117일 익명을 요구한 한 할머니가 영동군청을 방문해 군민장학금을 기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송수봉 전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 부회장(83·사진)이다.
송씨는 지역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영동군민장학회에 장학금을 500만원을 전달했다.
송씨는 19902월부터 19922월까지 2년 동안 초대 영동군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 일했으며, 20063월부터 올해 3월까지 8년 동안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송씨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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