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 매포중 김윤희(여·42·사진)행정실장이 KBS ‘우리말 겨루기’에서 우리말 달인 등극에 성공해 화제다.
지난 3월 31일 오랜 준비 끝에 6년만에 다시 KBS ‘우리말 겨루기’에 도전한 김 실장은 지난 4월 28일 우리말 달인에 도전해 34대 우리말 달인에 등극했다.
우리말 겨루기에 출연이 목표가 아니라 평소 어느 자리에서나 잘못된 우리말을 바로 잡고 한 줄의 글에서라도 한글을 챙기려는 우리말 사랑이 자연스레 빛을 바라는 순간이었다.
김윤희 실장은 “사랑하는 가족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속 교육행정직공무원으로 또 아이들의 엄마로서 많은 일에 도전할 것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김윤희 행정실장은 한국외국어대에서 스페인어를 전공했으며, 지난 2000년 교육행정직공무원으로 임용돼 현재 매포중에서 학교의 행정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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