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탑선 컨소시엄 MOU

장항선 복선 전철화 사업과 선형 개량 사업으로 방치됐던 장항선 폐철도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가 건설된다.

아산시는 득산동에서 선장면 옛 학선역까지 폐철도 9.9km에 총 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발전용량 12770MWh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키로 하고 () 탑선 컨소시엄과 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말 착공, 내년 완공 예정인 태양광 발전소 시행사인 ()탑선컨소시엄에는 태양관 생산업체와 설비업체등 4개 사가 참여하고, 폐철도에 태양광을 설치한 후 하부에 자전거 도로를 건설하게 된다.

장항선 폐철도에 건설되는 10MWp급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연간 발전량은 12770MWh3600여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기에너지 생산량이다.

이번 사업은 탑선 컨소시엄에서 BTO 방식으로 사업비 100% 민자 투자하여 시설을 설치하고 운영·유지 보수하는 사업이다.

장항선 폐철도중 도고온천~도고역까지 4km에는 2년 지난해부터 레일바이크가 설치돼 운영중이고, 도고온천역에서 학성역까지는 코끼리 열차 운행을 검토중에 있는등 폐철도가 아산시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뜨고 있다.

<아산/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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