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지역에 시민에게 신선한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가 늘어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1993년부터 운영해오던 아파트 직거래 목요장터와 시청 민원동 앞에서 열리는 금요장터에 이어 수요장터가 새로 운영에 들어간다.

영농조합법인 천안시농특산물유통사업단이 운영하는 수요장터는 매주 수요일 천안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수영장)옆 주차장에 11개의 부스의 부스를 갖추고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수요장터에는 20여 농가가 참여하며 쌀, 배, 오이, 멜론, 토마토, 딸기, 채소류 등 50여 품목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계절별로 다양한 품목을 추가하여 선택폭을 넓힐 계획이다.

특히, 무농약·저농약 등 친환경인증 농특산물 판매를 우선하고 휴대가 간편한 소포장과 구매력을 높일 수 있는 소액단위로 택배서비스와 신용카드 결제도 병행한다.

시는 20여년 운영하며 시민의 호응 속에 뿌리내린 아파트 직거래 목요장터와 시청 민원동 앞 금요장터에 이어 새롭게 운영되는 수요장터가 도시 소비자들에게는 만족을 주고 농가에는 소득 증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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