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판화’전 6월 29일까지 진천판화미술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중에 하나인 꽃
, 그 꽃을 판화에 담으면 어떤 모습일까. 판화작가의 마음으로 투영된 꽃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은 7일 개막식을 갖고 오는 629일까지 소장작품전 꽃보다 판화를 진행한다. 강행복·곽남신·김용식·박광열·박정호·박광열·서정희·이종협·송번수·안정민·안혜자씨 등 13명의 작품 23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는 꽃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판화미술관의 소장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꽃의 모습을 통해 생명 혹은 생성의 의미를 내포하는 박정호씨의 대지시리즈, 꽃의 모티브에 관심을 갖으며 모란꽃잎들의 조형성에서 관계에 관한 탐구와 유기적 생명의 표상으로 나타내는 서정희 작가의 ‘As the flower’, 꽃의 실루엣을 모티브로 노란바탕과 검은 이미지를 만드는 곽남신씨의 작품이 특히 눈여겨볼만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꽃바람을 담자를 주제로 진행되는 체험프로그램은 목~일요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문의=043-539-3607.

<김재옥>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