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2014·버블버블 등 출시



학창 시절 친구들과 즐길 수 있거나 어린 시절에 즐겨 했던 추억의 게임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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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어버이날·스승의날이 있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차례로 출시되는 게임들이다.

CJ E&M 넷마블의 학교2014: 반갑다 친구야는 학교 동창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사회관계망게임(SNG)이다.

무너져가는 학교를 전학생이면서 학생회장이 된 주인공이 다시 일으켜세운다는 만화 같은 줄거리의 이 게임은 카카오톡 플랫폼으로 출시했으면서도 학교 이름을 입력해 동창들을 별도 친구로 추가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개발사인 라쿤소프트는 게임 내에서 동아리나 짝꿍을 설정할 수도 있고 다이어리 기능을 이용해 친구들에게 소식을 전할 수도 있도록 만들었다.

일종의 전국민 모바일 동창회를 게임 속에서 열 수 있는 셈이다. 게임 부제를 반갑다 친구야로 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와 같은 SNG 기능이 주목을 받으면서 출시 후 1주일째 국내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장터에서 무료 앱 순위 2, 무료 게임 앱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넷마블은 이 게임 이용자들에게 인기 웹툰 마조앤새디의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선착순으로 선물한다.

이 게임은 당초 지난달 22일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사고로 출시가 연기됐다. ‘마조앤새디의 정철연 작가는 이 이모티콘 수익금 전액을 세월호 사고 피해자에게 기부하기로 결정했으며 넷마블도 성금을 마련해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엠게임이 역시 카카오톡 플랫폼으로 내놓은 프린세스메이커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끈 PC용 게임 프린세스메이커를 모바일로 재구성한 것이다.

PC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서 고전명작반열에 오른 이 게임은 이용자가 부모가 돼 10세 딸을 18세까지 키우는 게임이다.

지난 3월 사전등록 이벤트 당시 하루만에 예약자가 5만명을 넘어섰고, 게임 출시 전에 100만달러에 중국에 수출까지 되는 등 높은 관심을 얻어왔다.

실제로 게임이 출시되자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 게임 앱 순위 3위에 오르는 등 국내 호응도 높다.

엠게임은 열혈강호2 PC용 온라인 게임과 프린세스메이커 등 모바일 게임의 투트랙 전략으로 높은 인기를 얻겠다는 방침이다.

일본의 모바일 게임업체 구미가 출시한 퍼즐버블도 익숙한 추억의 게임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과거 오락실(아케이드게임업소) 게임으로 유명한 이 게임을 카카오톡 플랫폼을 통해 친구와 경쟁하면서 할 수 있다는 것이 인기 포인트로 보인다. 구글 플레이 무료 게임 앱 순위 4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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