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강내 조육형씨 8일 시묘살이·상식례 재현

청원군 강내면 조육형(68)씨가 8일 문의문화재단지 여막에서 시묘살이와 상식례를 재현하는 자리를 갖는다.

‘시묘살이’는 부모가 돌아가신 후 탈상을 할 때까지 자녀가 3년 동안 묘소 근처에 움집을 짓고 산소를 돌보고 공양을 드리는 일이다.

또 ‘상식례’란 돌아가신 부모지만 술과 음식은 살아계실 때와 마찬가지로 준비해 부모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제례를 지내는 것을 말한다.

이번 재현행사로 조상들의 효 실천 모습을 되새겨보고 자식으로서의 마땅한 도리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씨의 아버지 고 조병천 옹도 그의 선친이 작고한 1957년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시묘살이를 실천해 지역에서는 이미 효자로 이름 나있다.〈청원/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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