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예술인들의 소통 창구, ‘충북예총(사진)’ 회보 14호가 7일 발행됐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충청북도연합회(회장 조철호·이하 충북예총)가 매월 발행하는 이번 회보에는 충북예술인회관 내 마련된 충북예총회관 입주식과 따비홀 개관식 내용이 1~3면에 담겨 눈길을 끈다.
충북예총회관에는 예총 사무처를 비롯해 각 협회별 사무실이 마련됐다.
예총 출범 후 처음으로 사옥을 마련한 충북예총은 이날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으로 입주를 자축하며 예술인들의 발전을 기원했다.
충북 출신 작고예술인을 조명하는 충북 출신 작고예술인 기획시리즈가 이번 호부터 신설, 첫 번째로 가야금 병창·산조 창시자인 국악인 박팔괘 선생을 소개한다. 그의 생애부터 가야금 사사와 사회공헌활동까지 모두 살펴볼 수 있다.
충북예총 입주식과 따비홀 개관식에 가장 많은 땀을 흘린 이상우 충북예총 사무처장 인터뷰 기사가 잠깐만코너에 소개됐다. 이 처장은 예총 행정역량강화와 회원 자료 구축을 자신 몫의 과제로 꼽았다.
원로예술인의 최근 근황을 실은 요즘코너에서는 조유성 사진작가의 삶과 작품 이야기를 소개한다. 최근 말레이시아의 나비농장과 정글을 찾아 두 달 간의 사진촬영작업을 마친 조 작가의 작품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다.
회원들의 다양한 문학 작품을 만나는 재미도 쏠쏠하다.
조철호 충북예총 회장의 시 일흔 번재 봄과 문길곤 청주예총 사무국장의 발언대 너희가 예술이 주는 즐거움과 행복을 알아’, 연지민 충청타임즈 기자의 기자수첩 지역문화진흥법, 지역예술인들의 준비가 필요하다’, 오만한 시인의 칼럼 포석 조명희 문학관 신축과 진천의 봄’, 김송순 동화작가의 수필 목소리’, 김종례 시인의 시 눈물의 바다등이 실렸다.
<김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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