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희 후보, 경선에서 제외하라 "

충주시장에 선거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김진영 예비후보가 100% 시민여론조사로 충주시장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 방식에 반발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7일 오전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당의 충주시장 경선방식을 받아들일 수 없어 중앙당에 이의신청을 제기했다”며 “이날 오후3시 중앙당에서 열리는 재심결과를 본 후 만족하지 못할 경우 탈당, 무소속 출마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새정연의 공천조건이 ‘사회적 지탄과 공직자의 신뢰를 잃거나, 민주화에 역행하고 경선불복을 한 경우에는 공천배제를 한다’는 규칙을 세웠으나 충북도당이 ‘100% 시민여론조사’라는 덫의 올가미를 씌워, 충북도당에서 한창희 후보를 경선상대로 지정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한 후보를 참여시킨 자체가 새정연에서 부르짖는 개혁공천기준인 ‘참신한 인물에 부함’되는지 다시한번 충북도당에 되묻고 싶다“며 ”시정되지 않으면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시민 여론조사 100%로 후보를 선출하는 것은 인지도 높은 후보를 밀어주려는 의도라며 당원과 유권자 각각 50%씩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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