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 통합기념 사진전 ‘우리고장 청원’

 
통합청주시 출범으로 이제 역사에 담길 이름 청원군을 추억하는 사진전이 마련된다.
청원군립대청호미술관은 청주·청원 통합기념 청원군 기록 사진전 우리고장 청원9일부터 615일까지 대청호미술관 전관에서 전시한다.
청원군과 청원군청의 역사를 기록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청원의 시대별 변화 모습을 다양한 사진과 영상 120여점을 통해 선보인다.
전시된 작품은 청원군이 통합청주시 출범을 앞두고 지난 과거의 기록들을 사진으로 담아 2013년 발간한 사진으로 보는 청원군 역사기록집2006년 발간된 사진으로 보는 청원 60년사에 수록된 청원군 기록사진을 중심으로 선별됐다.
발간된 책자들은 2014년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는 청원군의 면면을 기록한 소중한 자료로, 청원군 현대사 기록을 실제 인화된 사진으로 미술관에서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장은 청원군의 기록사진을 생활상, 인물, 시설, 행정, 행사사진 중심으로 구성해 당시 소소한 서민들의 일상부터 역사적 사건의 현장과 시대의 흐름 속 군청을 중심으로 한 청사들의 변화모습까지 모두 만날 수 있다.
전시에서는 단색조의 깊고 고유한 매력이 특징인 1960~1970년대 흑백사진을 중심으로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오히려 비현실적인 아련한 추억의 공간으로 안내한다.
흑백으로 기록한 청원의 풍경을 1946년부터 1980년대를 중심으로 선별했으며, 청원군의 변화과정을 면밀히 살펴볼 수 있어 군민들에게 짙은 추억의 기록이 된다.
청원군의 현대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청원군 기록사진전은 청원군의 이야기와 사진촬영 당시 촬영자의 기록을 공유한다.
또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통합의 의미와 역사적 기록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며 사라지는 청원군의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오는 25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미술관 체험프로그램 상상정원-불어라 꽃바람과 청원군 기록사진 속에서 사진촬영이 가능한 포토존이 운영된다. 별도의 체험비 없이 기간 중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문의=043-251-4062. <김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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