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0일까지 187개소 방재·소방 등 시설물 점검

경주 리조트 붕괴사고와 세월호 침몰 사고 등 대형 재난사고 등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홍성군이 지역의 안전도를 높이기 위한 전방위적인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7일부터 620일까지를 시설물에 대한 총체적 안전점검 기간으로 설정하고,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대상 시설물 32개소( 교량 6, 건축물 24, 상하수도 2)와 특정관리시설물인 155개소 등 187개소를 점검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대상 시설물의 관리부서 주관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대상 시설에 대한 전수점검을 원칙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에서는 시특법상 관리시설 중 위험성이 높은 C등급 시설에 대한 점검이행 실태, 최근 1년간 사고발생 시설·사업장 등의 안전관리 개선조치 이행여부, 각 시설·사업장 등의 안전 관련 매뉴얼 보유 및 현행화, 안전관리 담당자 및 종사자 등의 매뉴얼 숙지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16일까지 관내 지정 문화재 및 결성농요 전수관 등을 대상으로, 방재시설 실태점검과 재난대비 매뉴얼 점검 등을 실시하는 한편, 8일과 9일 양 일간 홍성전통시장 등 관내 4개 전통시장에 대해 시장시설물 안전 점검도 실시한다.
군에서 관리하는 관람·문화시설 7개소에 대해서도, 7일과 8일 양 일간 화재예방관리상태, 인화물질 및 화기관리상태, 비상구 출입문 및 피난통로 정상출입 작동상태, 소화기 및 비상구 유도등 정상 작동 여부, 소방시설 종합정밀점검 실시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 오는 23일까지 도로교량 74개소와 급경사지 4개소 등 도로시설물에 대해 구조물 손상 및 변형 여부, 교량 접속부 침하로 인한 단차 발생 여부, 배수시설 노후 및 부유물질 퇴적으로 인한 기능저하 여부, 도로비탈면 낙석·산사태 위험 여부 등에 대한 특별점검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군은 오는 10일까지 서부면 항·포구에서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인명안전 설비 비치 여부, ·출항 신고 여부, 초과승선 여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오는 30일까지 관내 여객운수사업자와 터미널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홍성/박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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