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암~황산리 확장·포장 사업비 확보 못해… 정부 지원 절실

2016년 아산에 개교하는 국립 경찰대학 진입로 개설 사업 예산이 전혀 확보되지 않아 아산시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진입로 개설 사업에 나서야 할 아산시의 열악한 지방 재정으로 사업비 전액을 부담할 경우 건전재정을 해칠수 있어 정부의 예산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경찰대학 진입로는 전체 사업비 157억원을 투입해 아산시 신창면 창암리~ 황산리 1.38km 구간 폭 15~30m2015년 말까지 확장·포장 할 계획이다.
그러나 2014년도에 확보 할 계획이던 사업비를 한푼도 확보하지 못한데다 시와 경찰대학 측이 요청하고 있는 특별 교부세등의 지원도 정부의 예산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시를 곤혹스럽게 하고있다.
아산시는 진입로 개설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올해 2억원의 예산으로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지난해 말에는 이 도로를 도시계획도로로 결정 고시한 상태이다.
시는 정부의 지원을 없을 경우 경찰대학 개교때까지 진입로를 개설할 예정이지만 2016년 전국체전 개최에 예산 투입이 몰리게 돼 투입할 재원이 없어 정부지원만 바라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찰대학측과 합동으로 국비나 보조금 지원등을 요청하고 있지만 전채적인 SOC예산 감축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다지방선거 등이 끝나는데로 이에 따른 지원 등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산/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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