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2만불 수출상담, 27만불 계약

한국무역협회 충북본부는 지난 1~5일까지 5일간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2014 중국 춘계수출입교역전(3)’금천 등 도내 12개 수출중소기업이 참가해 59218918000달러(192억원)의 수출상담과 1227만달러(3억원 정도)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중국 춘계수출입교역전(3)’는 일명 캔톤페어로도 불리고 있으며 춘계와 추계로 나뉘어 개최되고 있다. 이번 춘계 3기에는 전 세계 21500개사 부스가 참여하고, 방문바이어도 19만명에 이르렀으며, 식품, 건강용품, 선물용품, 생활용품 등이 출전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업체 중 동결건조과일 제조회사인 자연그대로는 세 번째 캔톤페어에 참가로 참가 때 마다 만난 바이어와 사업을 구체적으로 진행하는 동시에 신규 바이어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

견운모라는 광물질을 활용해 차별화된 기능성 미용비누와 의료기기형 팔찌를 출품한 금천은 짧은 시간에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과 상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이 극대화된 전시회라고 평가했으며, 150만불의 수출상담과 현장에서 35000달러를 계약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세라믹 각질제거기를 제조하는 삼조실업은 중국,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 동남아, 중동 등 글로벌 바이어와 상담해 140만달러를 수출상담하는 성과가 있었으며, 향후 차별화된 품질경쟁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스킨케어, 헬스케어, 헤어케어 제품을 출품한 헬스앤뷰티케어코리아는 참가업체 중 가장 많은 450만달러를 수출 상담했으며, 수준 높은 진성바이어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 이 전시회 참가를 통해 조만간 가시적인 수출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충북도는 캔톤페어가 중국 바이어뿐만 아니라 유럽, 북미, 동남아, 중동, CIS, 아프리카 등 전세계 글로벌 바이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전시회인 만큼 향후에도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도내 수출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재남>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2014 중국 춘계수출입교역전에서 충북지역 수출 중소업체가 부스를 설치하고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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