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어린이날 선물 대세는 장난감 완제품에서 캐릭터 변신 상품으로 넘어갔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41일부터 56일까지 어린이날 선물 매출을 분석한 결과 단순 완제품 장난감보다 슈퍼영웅이나 매력 있는 공주 같은 인기 캐릭터로 변신시켜주는 아이템 매출이 최고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슈퍼 히어로 코스튬 의상, 아이언맨 가면, 만화영화 겨울왕국의 엘사 드레스 등 어린이들이 직접 착용하면 캐릭터 주인공으로 변신할 수 있는 제품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나 신장했다.
타요버스·또봇·겨울왕국 엘사 인형·히어로 피규어 등 완제품 장난감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증가 폭이 2배가 넘는 셈이다.
가장 주목을 받은 제품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슈퍼 히어로로 변신이 가능한 어벤저스 코스튬’(29800)으로, 거래액이 38% 신장했다.
히어로 캐릭터 코스튬 의상 가운데 아이언맨 의상이 가장 많이 팔렸고, 스파이더맨, 캡틴아메리카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올해 여자 어린이에게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인 겨울왕국의 엘사 드레스와 머리띠 등의 제품 매출은 작년 크리스마스 시즌보다 53% 늘어났다.
수요가 가장 많이 몰린 제품은 만화영화 속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푸른색의 엘사 드레스였다. 디즈니 정품 엘사 드레스는 1720만원으로 고가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끌었다.
<김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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