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항목 최초로 ‘굿’ 등급
현대자동차는 대형 고급 세단인 신형 제네시스(사진)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실시한 충돌시험 결과 전 항목에 걸쳐 만점을 얻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1959년 설립된 IIHS는 미국 내 80여개 보험사가 가입한 비영리 단체로, 현지에 출시된 차량의 안전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IIHS는 전체 29개 세부항목에서 신형 제네시스에 만점인 ‘굿(Good)’ 등급을 부여했다. IIHS가 시험한 전 세계의 승용차 모델 중에서 전체 세부항목에 걸쳐 만점을 받은 것은 신형 제네시스가 처음이라고 현대차는 강조했다.
특히 신형 제네시스는 2012년부터 IIHS가 도입한 ‘스몰 오버랩 충돌 테스트’에서도 ‘굿(Good)’ 등급을 받았다. 이 테스트는 차량을 시속 64㎞로 몰고 1.5m 높이의 단단한 벽에 부딪히게 한 뒤 안전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얼마나 충돌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지를 따지는 ‘전방 충돌 회피 장치 평가(Font Crash Prevention)’나 측면 충돌 테스트, 차체 지붕 강성 등에서도 신형 제네시스는 만점으로 평가됐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이에 따라 IIHS는 총평에서 최우수 안전 차량에 해당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평가를 신형 제네시스에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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