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명 투입 대대적 합동점검 가져

K-water(사장 최계운)가 매년 하절기 댐 저수지에 발생하는 녹조의 원인인 댐 상류지역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K-water는 국토관리청과 환경청, 지자체와 공동으로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지난달 30일까지 점검인원 120여명을 투입, K-water가 관리하는 전국 30개 댐 상류의 오염원에 대한 점검을 벌였다.

이번 점검으로 대규모 공사현장 등 탁수발생원 130개소, 부유물 발생원 76개소, 하천변 가축분뇨 적치지점 32개소 등 240여개 오염원을 발견해 관련기관에 개선조치를 요청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댐 저수지의 부영양화를 가중시키는 상류하천 주변에 방치된 가축분뇨 적치지점을 조사해 집중강우 시 하천과 저수지로 유입되기 전에 차단하는데 주력했다.

K-water1차 점검에서 지적된 오염원에 대한 조치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홍수기 전에 2차 점검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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